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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구슬 사금 발견, 화려한 황금 유물의 비밀 풀렸다?
동아닷컴
입력
2015-03-08 10:14
2015년 3월 8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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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구슬 사금 발견. 사진=KBS 뉴스9 캡처
신라 구슬 사금 발견
신라 구슬 사금이 발견돼 화제다.
6일 KBS 뉴스9은 수수께끼였던 신라시대의 화려한 황금 유물의 출처에 대해 보도하며 “신라 황금 유물은 사금(砂金) 채취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하천이나 강 바닥에 작은 알갱이 상태로 존재하는 자연금을 채취해 황금 유물을 만들었다는 것.
그동안 신라시대의 금 출처와 관련해 ‘금광설’ ‘수입설’ 등의 여러 학설이 있었는데, 신라왕궁이었던 경주 월성 앞 하천을 비롯한 경주 지역 곳곳에서 꽤 많은 양의 사금들이 발견되면서 그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KBS는 전했다.
발견된 사금은 경주 월성 앞 하천에서만 백여 점, 경주 지역 전체로는 2백여 점에 이르며 모두 순도 70~80%에 이르는 18K정도의 사금들이다.
특히 경주 월성 앞 하천에서는 ‘구슬 사금’이라 불리는 희귀사금도 발견됐다. 그동안 발견된 사금들은 납작한 나뭇잎 모양의 사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구슬 모양의 사금, 즉 ‘구상사금’이 대량으로 발견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희귀사금이다.
연구기관에 맡겨 분석한 결과 이 구상 사금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화되거나 액체상태의 금이 갑자기 찬 표면에 닿게 되면 급격히 응고되면서 표면장력이 강하게 작용해 둥글게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국 경주 위덕대 박물관장은 “유독 월성 앞에서 나는 사금은 작은 구슬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라 왕궁 앞 하천에서 나온 구상 사금이 신라 시대 황금 유물 장식에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 구슬 사금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라 구슬 사금 발견, 정말 신기하네” “신라 구슬 사금 발견, 혹시 우리 집 앞 하천에도?” “신라 구슬 사금 발견, 옛날엔 어떻게 사금을 채취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라 구슬 사금 발견. 사진=KBS 뉴스9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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