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아이더, 캐주얼한 ‘베오른’ 다운재킷, 700 필파워 거위털로 무장해 포근∼

아이더

‘베오른’ 다운재킷과 ‘노르디크’ 다운재킷을 입은 아이더 모델.

올해 가을겨울 시즌 아웃도어 업계의 디자인 키워드는 내추럴이다. 현란한 패턴과 강렬한 절개, 화려한 색상 등 전형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내추럴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더 김연희 상품기획이사는 “아웃도어 제품이 기능성 의류 시장을 넘어 패션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일상복으로 활용해도 좋을 만큼 소재나 색상, 디자인에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이 올 하반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더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심플하고 내추럴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춰 아웃도어와 도심 모두에서 착용할 수 있는 시티 아웃도어 제품의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고 말했다.

아이더는 이번 시즌 태고의 자연환경과 삶의 방식을 간직한 ‘툰드라(Tundra)’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색상, 패턴을 가미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극지에서 생활하는 툰드라 유목민의 일상을 디자인적 요소로 표현해 ‘제니엄’, ‘인디라이드’, ‘하이크테크’, ‘크로스오버’ 등 아이더의 각 라인에 녹여낸 것. 또한 툰드라의 광활한 대지, 설산, 동식물, 오로라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 포인트를 제품 곳곳에 추가해 시즌 콘셉트를 표현했다.

또한 아이더는 이번 시즌 전문 ‘컬러리스트(Colorist)’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아웃도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색상을 제품에 적용했다. 차분한 모노톤 바탕에 포인트 컬러를 가미해 세련된 멋을 살렸으며 브라운, 번트오렌지, 버건디 컬러에 아이더만의 스타일을 접목해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했다.

아이더 ‘베오른’ 다운재킷은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과 캐주얼한 감성의 디자인을 접목한 어반 아웃도어 재킷이다. 캐주얼한 야상 스타일로 제작해 아웃도어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데일리룩, 정장과 함께 입는 비즈니스룩으로도 스타일링하기 좋다. 남성용 재킷의 경우 전면에 큼직한 4개의 아웃포켓을 마련해 패션성을 높였으며 여성용 재킷의 경우 가슴에 덮개 처리한 포켓을 장착해 깔끔함을 더했다. 겉감에 아이더와 고어코리아가 함께 개발한 독점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아웃도어와 도심의 매서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충전재로 700 필파워의 고품질 거위털을 두툼하게 넣어 한겨울에도 따뜻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전년에 비해 길고 풍성한 라쿤퍼를 부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남성용 색상은 다크그린, 레드, 로열블루, 블랙 4가지며 가격은 59만 원. 여성용 색상은 카멜, 레드, 플럼 3가지며 가격은 57만 원.

아이더 ‘노르디크’ 다운재킷은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사파리 스타일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티 아웃도어 재킷이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에 스타일리시한 디테일과 색상을 겸비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 속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손색없다. 재킷 앞판에 다양한 아웃포켓을 배치해 실용성과 패션성을 높였으며 팔 부분에 와펜을 달아 디자인 포인트로 강조했다.

가을겨울과 어울리는 차분한 톤의 컬러로 제작해 어떤 스타일의 의류와 매치해도 자연스럽다. 후드에 길고 풍성한 리얼 라쿤퍼를 부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남성용 색상은 살사, 그레이, 네이비 3가지며 여성용 색상은 핑크, 블랙, 화이트, 로열블루 4가지다. 45만 원. 문의 1644-7781, www.eider.co.kr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