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결혼식 로망 1위 ‘화려한 결혼식장”,이유는 바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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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실인 결혼식. 남녀 모두 평소 꿈꾸는 결혼식이 있다. 이른바 결혼식에 관한 '로망'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 과연 어떤 게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843명(남성 407명, 여성 4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미혼남녀가 꿈꾸는 결혼식 1위'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남성은 '많은 하객'(53.6%)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남성 오모 씨(33)는 "미래의 결혼식을 가끔 상상하곤 하는데 예식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하객이 와서 축하해 주는 결혼식이 좋을 것 같다"며 "누구나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남자라고 해서 없는 게 아니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는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례/사회/축가 유명인 초대'(26.2%), '화려한 예식장'(14.8%), '다양한 이벤트(5.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절반 이상이 '화려한 예식장'(54.8%)을 1위로 꼽았다. 결혼을 앞둔 미혼 여성 김모 씨(31)는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화려한 예식장 안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 쓰는데 그 중에서도 남들 눈에 가장 먼저 비춰지는 것은 장소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뒤 이어 '많은 하객'(23.7%), '다양한 이벤트'(11.6%), '주례/사회/축가 유명인 초대'(9.9%) 순으로 조사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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