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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구美와 다른 ‘아시아의 美’ 이야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7 03:00
2014년 7월 17일 03시 00분
입력
2014-07-17 03:00
2014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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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20권 시리즈 중 2권 우선 출간
서해문집은 아시아 미(美)의 뿌리와 특징을 분야별로 조명하는 총서 성격의 시리즈 서적을 출간한다. 향후 5년간 20권으로 완간할 예정으로 우선 2권을 먼저 냈다.
1권은 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이 쓴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로 인도 전통 미인의 표준과 그 변화 과정을 역사, 문화적으로 추적했다.
박선희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쓴 2권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는 한중일 3국의 전통 인테리어를 비교한 최초의 연구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후원하고 미지(美知)위원회가 책 기획과 출간을 맡았다. 이 위원회는 매년 연구 과제를 공모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1년에 3∼5종씩 출간할 계획이다.
미지위원장인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아름다움을 사회적 맥락, 일상적 체험과 연관시킴으로써 서구적 미와 다른 미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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