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코타키나발루, 낭만과 여유를 찾아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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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매니아

말레이시아 북동쪽 보르오 섬 북부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 30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과 더불어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말레이시아의 숨겨진 보석.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데 손색이 없으며, 켈리베이투어, 마리마리 민속마을 방문 등 현지인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반나절 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해가 어슴푸레 저물어 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코타키나발루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웅장한 모습의 키나발루 산을 보기 위해서다. 말레이시아 최고 높이이자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은 해발 4000m 이상이다. 고도가 높은 만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국립공원으로서 아름다운 산호초와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비치와 함께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스노클링과 맛있는 해산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는 경이로운 자연의 선물이다. 문의 www.tourmania21.com, 02-397-7700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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