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外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김유 글·오정택 그림·창비)=부모를 잃었지만 씩씩한 꼬마 ‘구구’. 금세 성질을 내는 ‘에이뿔따구’, 잘 안 씻지만 정이 많은 ‘떡진머리’, 손재주가 으뜸인 ‘코딱지’와 신나는 소동을 벌인다.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 9000원

내 친구의 다리를 돌려 줘(강경수 글, 그림·뜨인돌어린이)=울이의 친구 거미는 다리가 8개. 공 돌리기도 잘하고, 골키퍼를 맡으면 모든 공을 막아낸다. 하지만 어느 날 거미는 다리를 다른 동물에게 나눠주고, 울이는 거미를 위해 새 다리를 찾아 나선다. 1만1000원

인간의 오랜 친구 개(김황 글·김은주 그림·논장)=개는 어떻게 인간과 함께 살게 됐을까. 또 800여 종이나 있는 이유는 뭘까. 개와 인간의 역사, 개와 관련된 예술 작품, 개의 생태, 개와 친해지는 법 등을 망라했다. 1만2000원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고양이(박상재 글·양후형 그림·청개구리)=렌즈 없는 안경을 끼고 목에는 빨간 나비 리본을 단 멋쟁이 고양이 옹이. 때론 쥐에게 속기도 하지만 모험과 낭만을 좋아하고 불쌍한 이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도와준다.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