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디지털시대 진선미의 가치는 어떻게 변했을까

  • 동아일보

◇진선미/하워드 가드너 지음·김한영 옮김/298쪽·1만6000원·북스넛

누구나 언제라도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바꿀 수 있는 시대에 과연 무엇을 진실이라 할 수 있을까. 한 집단의 테러범이 다른 집단에선 자유를 향한 영웅이기도 한 현실에서 누가 선하고 누가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를 충격에 빠뜨리는 현대 행위예술을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가.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인 하버드대 교육심리학과 교수가 진선미(眞善美)를 논하는 책을 펴냈다. 그는 인류가 예부터 추구해온 진선미의 가치가 포스트모더니즘과 디지털미디어의 범람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진선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우리가 이 가치들을 어떻게 가꿔 나갈 수 있는지 설명한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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