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 “이준·오연서 하차한다”

MBC의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던 그룹 엠블랙의 이준과 배우 오연서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30일 "이준과 오연서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준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앨범 활동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힘든 상황이고, 오연서도 일일극을 촬영하고 있다"며 "두 사람을 대신할 출연진은 현재 캐스팅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이달 초 MBC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의 상대배우 이장우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누리꾼들의 하차 압박을 받아왔다.

이후 이준이 지난주 자신의 팬카페에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는 못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프로그램의 진정성 논란이 가중했다. 최근 이준의 소속사는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이준과 오연서의 마지막 출연분은 다음 달 2일 방송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