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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남녀 “혼전 성관계로 ‘속궁합’ 확인 필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06 18:49
2012년 12월 6일 18시 49분
입력
2012-12-06 12:27
2012년 12월 6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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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이혼사유인 '성격차이'가 사실은 '성(性)적차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부부 간 속궁합이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강동우 성의학연구소가 실시한 '한국인의 성생활 및 성의식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부부의 '섹스리스(sexless)' 비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하는 부부의 대다수도 '섹스리스' 문제를 호소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재혼을 희망하는 상당수 '돌싱(돌아온 싱글)'은 혼전 성관계를 통해 속궁합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돌싱 남녀 640명(남 314, 여 326)을 대상으로 '혼전 성관계와 부부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했다.
그 결과 혼전 성관계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남성 37.1%와 여성 31.9%가 '속궁합이 검증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며 1위에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혼전 성관계와 결혼 후의 부부생활은 무관하다(22.3%)'고 생각했고, '신비감이 줄어든다(17.9%)', '신혼 기분이 빨리 사라진다(13.5%)', '상호 신뢰감이 공고해진다(9.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여성은 1위에 이어 2위에도 '상호 신뢰감이 공고해진다(27.1%)'를 꼽아 혼전 성관계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어 '신혼기분이 빨리 사라진다(20.3%)', '신비감이 줄어든다(14.3%)', '혼전 성관계와 결혼 후 부부생활은 무관하다(6.4%)' 등을 거론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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