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가을, 깊어가는 커피 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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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전문점 새 메뉴 내놔

커피전문점들이 가을 신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위 사진은 탐앤탐스의 ‘홍삼카페라떼’, 엔제리너스커피의 ‘로즈 라테 블라썸’. 아래 사진은 카페베네의 ‘딸기 베네페’. 각 업체 제공
커피전문점들이 가을 신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위 사진은 탐앤탐스의 ‘홍삼카페라떼’, 엔제리너스커피의 ‘로즈 라테 블라썸’. 아래 사진은 카페베네의 ‘딸기 베네페’. 각 업체 제공
가을을 맞이해 커피전문점들이 가을 새 메뉴와 한정 메뉴를 대거 출시했다.

스타벅스커피는 이달 초 가을 메뉴로 ‘리스트레또 비안코’를 내놓았다. 에스프레소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추출한 커피(리스트레또)에 고운 우유 거품을 얹은 음료다. 바리스타가 음료 위에 보름달 모양의 라테 아트를 만들어준다. 톨(355mL) 기준 5000원이다.

커피빈은 다음 달 말까지 ‘모카 머드 슬라이드 라테’와 ‘모카 머드 슬라이드 아이스 블렌디드’를 판매한다. 우유에 에스프레소와 초콜릿 시럽, 머드 슬라이드 파우더를 넣은 음료다. 따뜻한 라테와 얼음을 넣고 갈아 차가운 아이스 블렌디드 두 종류가 있으며 스몰(355mL) 기준 각각 5700원, 5900원이다.

카페베네는 다음 달 신제품 음료 4종을 내놓는다. ‘헤이즐넛 롤리코코’는 핫초코에 헤이즐넛 분말을, ‘스트로베리 롤리코코’는 딸기 분말을 넣었다. 숟가락 대신 초코 스틱을 제공해 초콜릿을 녹여 가며 당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레귤러(350mL) 기준 각 5800원이다. 1990년대 커피숍에서 인기 있었던 파르페(크림, 과일, 시럽 등을 뿌린 아이스크림)를 재현한 새 메뉴도 선보인다. 밀크젤리 위에 젤라토와 과일, 시럽, 과자 등을 얹은 ‘딸기 베네페’와 ‘후르츠와인 베네페’ 등 2종이다. 라지컵(약 330g)이 각 6500원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달 말까지 라테 5종을 판매한다. 장미 향이 나는 ‘로즈 라테 블라썸’과 국화 향이 나는 ‘국화 라테 블라썸’은 우유 거품 위에 라테 아트를 그려준다. 홍차를 우린 ‘블랙 티 라테’, 마테를 넣어 고소한 맛이 나는 ‘마테 티 라테’, 루이보스티 향이 나는 ‘루이보스티 라테’도 있다. 가격은 스몰(325mL) 기준 모두 5300원이다.

할리스커피는 ‘바닐라 딜라이트’와 ‘허니수삼라테’를 선보였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카페라테에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를 넣어 부드럽고 깊은 바닐라 향이 난다. 허니수삼라테는 벌꿀에 재운 수삼을 갈아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넣은 음료다. 수삼을 갈아 넣어 씹는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내년 2월까지 신사가로수길, 신논현역점, 전주고사점 등 12개 매장에서 판다. 레귤러(384mL) 기준 바닐라 딜라이트는 4900원, 허니수삼라테는 5000원이다.

탐앤탐스는 가을 새 메뉴로 ‘홍삼라테’와 ‘홍삼카페라테’를 선보였다. 농협 한삼인이 생산한 국내산 6년근 홍삼 분말만을 넣었다. 홍삼라테는 홍삼 분말을 따뜻한 우유에 넣은 음료로 톨(280mL) 기준 5000원이다. 홍삼카페라테는 홍삼 분말을 카페라테에 첨가한 제품으로 톨 기준 5500원이다.

투썸은 이달부터 ‘소이 바닐라라테’와 ‘소이 블랙빈라테’ 등 우유 대신 두유로 만든 라테류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소이 바닐라라테는 두유로 만든 카페라테에 바닐라 향 시럽을 넣었다. 소이 블랙빈라테는 두유로 만든 카페라테에 검은콩을 갈아서 만든 파우더를 첨가했다. 레귤러(420mL) 기준 소이 바닐라라테는 4900원, 소이 블랙빈라테는 5300원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커피#새 메뉴#신제품#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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