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막는 ‘신문지 붙이는법’ 짜증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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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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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신문지 붙이는법
젖은 신문지 붙이는법
28일 오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한‘신문지 붙이는법’이 화제다.

이날 오전 네이버 등 대형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는 ‘신문지 붙이는법’, ‘태풍 신문지’, ‘태풍 피해’등 관련 단어들이 올라와 있다.

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태풍대비 신문지’라는 제목으로 젖은 신문지 붙이는 법을 담은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이 소개한 젖은 신문지 붙이는 법은 ▲창문 안쪽에 물을 뿌린 후 창문 틀의 실리콘 부분부터 천천히 붙인다 ▲ 물 하나로 신문지 고정이 불안하다면 그 위에 청테이프를 X자 모양으로 덧붙인다 ▲신문지를 창문에 고정시킨 후에는 신문지의 수분이 증발되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분무기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준다 등이다
창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신문지를 촘촘히 붙여주면 유리의 장력이 커져 창문이 깨지거나 부서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

이와함께 물을 먼저 묻혀 신문지를 고정시키는 것 보다 청테이프로 신문지를 먼저 고정시킨 후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방법이 훨씬 간편하다는 경험담도 올라오고 있다.

한편, 제주와 목포를 지난 태풍 볼라벤은 오전 11~12시경 군산 앞바다를 통과한 후, 오후 2~3시경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볼라벤은 오전 10시 현재 목포 북서쪽 170㎞ 해상에서 시간당 52㎞씩 북진하고 있다. 현재 순간 최대 풍속은 고창 24.6m/s, 순창 풍산 22.1m/s, 진안 19.8m/s 등이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인천을 비롯해 서해5도, 충청남도, 전라남ㆍ북도, 흑산도, 홍도, 경상남도 등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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