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산층 월 500만 원은 벌어야… “그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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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0일 15시 43분


사진= 영화 ‘일단 뛰어’ 스틸컷
사진= 영화 ‘일단 뛰어’ 스틸컷
‘중산층 월500만 원’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소득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설문조사 결과 반 이상의 사람들이 한 달에 500만원(세전 기준)정도의 소득은 올려야 중산층에 속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헤럴드경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산층에 해당하는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소득’을 묻는 질문에 ‘500만 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7.0%를 차지했다.

이어 ‘400만~499만 원’이라고 답한 비율은 21.5%, ‘300만~399만 원’은 18.1%로 뒤를 이었다. ‘200만~299만 원’이라고 답한 이는 3.4%에 불과했다.

연령에 따라서 중산층의 기준이 다르게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주이 가장 높았던 30대 응답자들은 중산층의 평균 월 소득을 523만 3000원으로 잡았다. 40대는 515만 1000원이었고 30·40대에 비해 경제력이 떨어지는 20대와 50대는 각각 474만 7000원, 466만 2000원이라고 답했다.

‘중산층 월 500만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들의 기준이 높구나”, “우리 집은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잘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300만 원 벌어서는 턱도 없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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