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발칸반도를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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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2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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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블랴나 오페라 오케스트라-한국 전통음악가 협연…전석 매진 기록

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최하는 ‘2012 한국예술 특집행사(Korean Arts Festival Week)’ 중 류블랴나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한국 전통음악가의 협연이 지난 12일 저녁 8시(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랴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그 원천이 되는 기초 예술을 전파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2012 한국예술 특집행사’는 작년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구 유고 연방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문화예술 행사다.
슬로베니아의 예술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찬카레우돔(Cankarjev Dom)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이례적으로 1,600석이 전석 매진되어 한국 예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성진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장의 지휘로 슬로베니아 최고 기량의 류블랴나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가인 정대석(거문고)·이지영(가야금)·임재원(대금)·강권순(노래)·고명진(장구)씨가 함께 협연을 펼쳤다. 특히, ‘아리랑환상곡’, ‘수리재’, ‘한강’ 등 한국 창작 전통음악이 서양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룬 연주에 현지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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