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뮤지션 뮤지컬 ‘모비딕’ 성공리에 29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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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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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뮤지컬 ‘모비딕’이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모비딕’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뮤지컬 창작자들의 희망을 주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 7월 두산아트센터 소극장인 space111 초연 당시, 공연 3주 만에 전회 매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차지하며 공연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초기 자본금 한푼 없이 창작자들의 의자와 아이디어로 작품을 개발해 끊임없는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검증받으며 거대자본의 지원없이 작품의 힘으로 성공한 사례가 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관객들의 열화와 재공연 요청으로 공연의 진가를 알아본 투자자들이 자발적인 도움으로 초연 공연장보다 6배나 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두 번째 공연을 시작했다.

3월 20일부터 시작한 ‘모비딕’은 현재 공연 폐막까지 2만여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연에 비해 관람객이 5배 이상 늘어 중극장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뮤지컬 모비딕은 4월 29일 공연을 끝으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내리며 아쉬운 관객들을 위한 ‘아듀 모비딕’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ㅣ컴퍼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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