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스타 뷰티] 김민희, 이윤지, 장재인의 3인 3색 아치형 눈썹 연출법

  • 입력 2012년 4월 12일 15시 15분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면 좋을지 고민일 때, 가장 쉽게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포인트는 바로 눈썹이다. 같은 아치형 눈썹이라도 귀엽거나, 여성스럽거나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 김민희, 이윤지, 장재인의 눈썹에서 힌트를 얻었다.


귀엽고 발랄한
이윤지의 둥근 아치형 눈썹

밝은 컬러로 염색한 둥근 아치형 눈썹을 연출한 이윤지. 상큼하고 발랄한 명랑 소녀같은 느낌이 가득하다.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희선(정샘물인스피레이션 원장)씨가 밝힌 이미지 메이킹 노하우는 “헤어 톤에 맞는 섀도와 펜슬로 눈썹의 빈 곳을 메워주면서 최대한 절제해 그린다”는 것.

숱이 많은 경우 눈썹 때문에 인상이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면 밝은 컬러로 눈썹 염색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눈썹 앞머리 부분이 지저분하면 그림자처럼 어둡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장재인의 긴 아치형 눈썹


말괄량이 소녀 같던 장재인이 하루아침에 여신으로 변신한 이유는? 그녀의 메이크업 담당 아티스트 테미(앳폼조성아 이사)씨는 “두꺼웠던 눈썹을 다듬어 긴 아치형 눈썹 모양으로 정리해 우아한 분위기 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인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장재인의 경우 눈썹 앞머리가 길고 얇은 편.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원래 눈썹보다 살짝 두껍게 그린 뒤 눈두덩의 잔털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앞머리 부분은 펜슬로 한번 더 음영을 주고 눈썹 컬러에 가까운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의 빈 곳을 채워준다.
시크하고 세련된
김민희의 갈매기 아치형 눈썹


패셔니스타 김민희를 더욱 개성있게 만든 갈매기 아치형 눈썹. 그녀의 메이크업 담당 아티스트 미나(이경민포레 실장)씨는 “눈두덩이 수북하거나 눈과 눈썹사이가 좁은 사람은 아치형의 눈썹을 그려야 눈매가 시원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스크류 브러쉬로 눈썹 결대로 빗어주고 틀에서 벗어난 눈썹만 가위로 다듬어준다. 이때 딱 떨어지는 모양을 만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본래 눈썹 형태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 섀도로 전체적인 톤을 맞춘 후 빈 곳만 펜슬로 살짝 메워 줄 것.
플러스 정보

아치형 눈썹, 좀 더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눈썹산은 앞 쪽보다는 중간에서 약간 뒤쪽으로 연출한다. 날카로운 인상을 피하고 싶을 때는 직선 모양 대신 둥글게 그리고, 블랙보다는 그레이, 브라운 컬러로 그리는 것이 좋다. 눈썹 윗부분을 너무 깔끔하게 정리하면 잔털이 없어지면서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글·박해나<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이지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kylove07@naver.com>
도움주신 곳·정샘물인스피레이션(웨스트점) 02-3442-5005 앳폼조성아 02-517-5436 이경민포레 02-549-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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