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대상㈜, 투명 용기에 담아낸 ‘정직한 녹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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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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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건강식품사업부 대상웰라이프가 2009년 말 녹즙 사업에 뛰어들며 기존 브랜드와 차별점을 둔 부분은 ‘정직’이다. 대상웰라이프는 녹즙 전 제품에 업계 최초로 제조일과 별도로 착즙일(즙을 짠 날짜)을 표기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제품정보를 제공했다. 이전 녹즙 제품들은 착즙한 원료를 용기에 담은 날짜인 제조일만 표기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가열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마셔야 하는 녹즙은 즙을 짠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언제 착즙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대상웰라이프는 녹즙 제품 판매를 시작할 때부터 녹즙을 짜낸 당일 제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녹즙을 전량 폐기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이를 지키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현재 명일엽, 클로렐라 혼합즙, 돌미나리 혼합즙, 헛개나무 열매 등 30여 가지에 이르는 녹즙과 건강즙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어린이 건강즙인 ‘웰코미’, 두유에 녹즙과 파인애플 생즙을 더한 ‘소이그린뷰티’,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당밸런스’ 등은 연령대와 성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최초로 투명용기(페트)를 사용해 소비자가 내용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의 녹즙 제품은 밀폐방식도 ‘이중 캐핑’을 적용해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녹즙의 온도를 유지하는 ‘신선웰팩(아이스팩)’을 자체 개발해 배달과정에서 제품 변질을 막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신선한 녹즙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대상웰라이프의 노력은 시장점유율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덕분에 녹즙시장 전체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1996년부터 판매해온 스테디셀러 클로렐라를 업그레이드한 ‘클로렐라 플래티넘’으로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면역기능을 인정받은 클로렐라를 원료로 한 이 제품은 해조 분말이 포함돼 있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클로렐라 성분 100%로 이뤄진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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