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월드 vs 캐리비안 베이, 신규 물놀이 시설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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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0일 07시 00분


오션월드 ‘슈퍼S라이드’(왼쪽), 캐리비안 베이 ‘아쿠아루프’
오션월드 ‘슈퍼S라이드’(왼쪽), 캐리비안 베이 ‘아쿠아루프’
오션월드…16.8m 타워서 146m 레프팅 ‘아찔’
캐리비안…시속 90km 하강 360도 회전 ‘짜릿’


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오션월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신규 물놀이 시설물을 오픈하면서 여름철 바캉스고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오션월드는 올해 신규시설 ‘슈퍼S라이드’와 ‘카이로 레이싱’을 오픈했다. 슈퍼S라이드는 6인승 대형 튜브슬라이드다. 높이 16.8m 타워에서 146m의 코스를 레프팅 하듯 내려오게 된다.

짜릿한 속도감은 물론 크게 2번의 S자형 곡선코스를 지나면서 아찔한 경사면 슬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무게에 따라 속도와 운동에너지가 증가되는 튜브형 슬라이드 특성상 탑승 인원이 많을수록 스릴감이 극대화된다.

카이로 레이싱은 스피드가 극대화 된 슬라이드로 안정성과 스릴감을 고려한 국내 최대 8레인 슬라이드다. 동시에 8인이 매트를 탑승한 채 출발한다. 높이 18.8m 길이 120m의 곡선 및 직선 레인을 내려오게 된다.

캐리비안 베이는 신규 워터 슬라이드 ‘아쿠아루프’를 도입했다. 튜브를 타고 이용하는 일반 슬라이드와 달리 맨몸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체감속도가 90km/h에 이르며 360도 회전구간이 설치돼 스릴감을 더한다.

탑승방법도 긴장감을 높인다. 이용자가 캡슐 형태의 승강대에 들어가면 3초간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뒤 갑자기 바닥이 사라진다. 캡슐 안에 있던 이용자는 10m 아래로 뚝 떨어지며 고속 하강하게 된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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