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방학, 무대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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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8일 07시 00분


방학을 맞아 공연장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작품을 대거 무대에 올려놓았다. 워낙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들을 장르별로 모아 보았다.

뮤지컬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뮤지컬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 뮤지컬

‘피노키오’는 ‘난타’로 유명한 PMC프러덕션 작품이다. 거짓말을 하면 쑥쑥 늘어나는 피노키오의 코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2월 13일까지/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워레인저’가 주인공이다. ‘파워레인저’들은 2단으로 만들어진 무대를 오가며 날렵한 발차기로 악당들을 물리치고, 와이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거대한 기계로봇을 무찌른다.((2월 6일까지/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CGV 팝아트홀). ‘구름빵’은 2년 동안 전국 관객 20만명을 불러 모은 히트작이다. 가족 관람용으로 강추. 아빠와 두 아이가 하늘을 나는 클라이맥스 장면이 압권이다. (2월 6일까지/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뮤지컬 ‘구름빵’
뮤지컬 ‘구름빵’

어린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어린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 오페라

아이들에게 클래식의 재미를 맛보게 해주고 싶다면 어린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딱이다. 로시니의 원작 오페라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연 10분 전 성악가가 직접 나와 작품 설명도 해준다. (2월 27일까지/서울 혜화동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재미있는 작품이다. 용감하고 믿음직스런 트롬본 ‘롬바’, 방귀대장 튜바 ‘튜튜’ 등 7명의 관악기 캐릭터가 인기이다.(2월 6일까지/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체험전

아이들의 문화체험을 위해서는 ‘시끌벅적 악기궁전’이 좋겠다. ‘바람의 소리(관악기)’, ‘손가락 소리(건반악기)’, ‘두드림 소리(타악기)’, ‘줄의 소리(현악기)’로 나누어 세계의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 (2월 13일까지/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1A홀)

사진제공|문화아이콘, 웨이즈비, 제라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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