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한가위 TV 속 영화관/‘노인과 황소’ 30년 情

  • 입력 2009년 10월 1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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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SBS 오후 11시 20분(감독 이충렬·주연 최원균 이삼순)=2005년 경북 봉화 마을을 배경으로 70대 노인과 40대에 접어든 황소의 정을 그렸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95만 명이 관람했다. 평생 농부로 살아온 최 노인에게 30년 동안 부려온 소는 친구이자 농기구이며, 유일한 자가용.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최 노인은 소에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에 오른다. 어느 날 최 노인은 수의사에게 소가 올해를 넘길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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