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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0월 1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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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국가대표 아나운서’(오전 9시 25분·사진)=아나운서 20여 명이 출연해 장기자랑과 퀴즈대결을 펼쳐 최후의 승자 1인을 뽑는다. 신동호 아나운서, 개그맨 김용만과 김구라가 진행한다. 최고참인 이윤철 아나운서를 비롯해 서인, 오상진, 허일후, 양승은, 이하정 등 아나운서들이 출연한다.
장기자랑 대결에서 김완태, 김정근 아나운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소재로 한 노라조의 노래 ‘슈퍼맨’을 아나운서 선배와 후배의 대화로 바꿔 부른다. 이들은 ‘아들아∼망토는 하고 가야지’라는 가사를 ‘정근아∼마이크 가져가야지’와 같이 코믹하게 바꿨다. 랩 부분에는 ‘뉴스 뉴스 라디오 라디오’ 식으로 방송 관련 용어들이 등장한다.
서인과 양승은 아나운서는 백지영과 2PM 택연이 함께 부른 ‘내 귀에 캔디’를 불렀다. 남자 아나운서들이 함께 부르는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여자 아나운서들이 부르는 카라의 ‘Mr’ 공연도 볼 수 있다.
‘가장 NG를 많이 내는 아나운서’ ‘가장 건방진 아나운서’ ‘술버릇이 특이한 아나운서’ 등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퀴즈와 기초상식 퀴즈 대결도 펼친다. 아나운서들이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를 사진으로 제출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구은영 아나운서는 ‘손’ 사진을, 서인 아나운서는 ‘쇄골’ 사진을 냈다. 연출을 맡은 김영진 PD는 “자신 있는 부위로 코나 턱선, 쇄골 사진을 낸 아나운서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아나운서들의 사생활을 묻는 퀴즈, 아나운서들의 엽기적 사진 등도 선보인다. 제작진은 “지성과 미모, 다양한 끼를 겸비한 아나운서들이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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