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밀라노 디자인시티’ 홍보관 18일 오픈 영종 하늘도시에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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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완공 예정인 인천 중구 ‘밀라노 디자인 시티’ 홍보관인 ‘트리엔날레 인천’이 18일 문을 연다.

밀라노 디자인 시티는 인천시와 이탈리아 밀라노 시가 공동으로 영종 하늘도시 내 3.7km²의 용지에 조성하는 디자인 콘셉트 지구다. 이에 앞서 공개되는 트리엔날레 인천은 약 2만 m²의 용지에 총건축면적 8000m² 규모로 지어졌다.

2010년 7월 11일까지 공개될 홍보관에는 △이탈리아 디자인은 무엇인가 △블루 어반 매트릭스: 밀라노 디자인 시티 △자연, 예술 그리고 과학 등 3가지 주제의 전시가 마련된다. 밀라노 모던 아트 산업디자인 전시관의 소장품 100여 점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관의 소장품 140여 점 가운데 55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밀라노 디자인 시티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설계자인 김석철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는 “밀라노 디자인 시티는 이탈리아의 선진 디자인 노하우를 한국으로 옮겨와 아시아 디자인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라며 “여의도의 1.5배 규모에 이르는 이 신도시가 21세기 한국 경제의 재도약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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