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1월 19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극장 관람은 줄고 인터넷 관람은 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18일 발표한 ‘2008영화소비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극장 영화 관람 편수는 평균 8.9편으로 2007년에 비해 3.7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위는 지난해 11월 28일∼12월 5일 전국 만 15∼4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같이 밝혔다.
설문 대상자 중에서 인터넷 유료 서비스로 영화를 본 적이 있다는 비율은 34.7%, 모바일기기로 봤다는 비율은 22.3%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에 비해 각각 3.3%포인트, 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편 현재 7000원인 극장 관람 요금이 오를 경우 영화 관람 횟수를 줄일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1000원을 인상할 경우 줄이겠다는 답변이 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500원(20.6%), 2000원(19.3%), 1500원(11.1%) 순이었다.
가격이 올라도 횟수를 줄이지 않겠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