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무지한 스승’ 外

  • 입력 2008년 12월 13일 02시 58분


◇무지한 스승(자크 랑시에르 지음·궁리)=최근 방한했던 프랑스 철학자 랑시에르가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화두로 쓴 책. 그는 교육에서 중요한 가치는 지적 능력의 평등이라고 강조한다. 1만5000원.

◇지혜의 아홉 기둥(밥 우드워드 외 지음·라이프맵)=워터게이트 사건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저자가 1969∼1976년 미국 연방대법원 내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대법관과 대법원 전임 연구원, 직원 등 수백 명을 인터뷰해 연방대법원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4만5000원.

◇의사가 사라진다(앤디 케슬러 지음·프로네시스)=오늘날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을 더는 의사가 아니라 첨단 의료기기가 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의료기기가 대중화돼 누구나 병을 진단하는 시대가 온다면 의학의 종말이 올 수 있다고 말한다. 1만6000원.

◇대한민국 60년:회고만 전망(굿 소사이어티 엮음·지식산업사)=2008년 3∼11월 9차례에 걸쳐 재단법인 굿 소사이어티가 주관해 학자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찰한 공개토론회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3만 원.

◇북한행 엑서더스(테사 모리스-스즈키 지음·책과함께)=1959년 이후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건너간 10만여 재일 조선인의 이야기를 추적했다. 1만8000원.

◇이슬람의 세계사(아이라 라피두스 지음·이산)=이슬람이 고대 중동사회의 전통에 기초해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과정을 살폈다. 전 2권. 각 권 3만 3000원.

◇자본주의로의 험난한 여정(장덕준 지음·한울)=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기득권층이 사회적 급변을 틈타 국유재산을 사유화하는 과정을 살폈다. 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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