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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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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가라앉은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해줄 노란색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AP통신이 4일 전했다.
표준 색상을 만드는 미국 팬턴 컬러연구소는 내년 유행색으로 노란색을 선정하면서 특히 미모사꽃(사진)과 같은 화사한 노란색이 사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턴 측은 노란색을 선정한 이유로 “노란색은 따스함, 햇살, 기쁨 등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외 패션쇼에서도 노란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인 캐럴리나 헤레나와 마이클 코어스는 내년 봄을 겨냥한 패션쇼에서 각각 노란색 롱드레스와 노란색 도트(물방울) 무늬의 비키니 수영복을 선보였다.
매년 ‘내년도 유행색’을 발표해 온 팬턴 컬러연구소는 지난해 차분함과 확신을 상징하는 ‘블루 아이리스(붓꽃)’를 올해 유행색으로 선정한 바 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