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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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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크라이턴은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고 과학의 많은 영역에 도전했으며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상의 신비를 조명했다”고 회고했다.
하버드대에서 의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크라이턴 씨는 전문 지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내놓았다.
베스트셀러인 ‘13번째 전사’ ‘사라진 황금도시’ ‘타임 라인’ ‘대열차강도’ ‘안드로메다의 위기’ 등이 모두 그의 작품. 그의 작품은 30여 개 언어로 번역돼 1억5000만 권 이상 팔렸다. TV 병원 드라마인 ‘ER’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영화 ‘쥐라기 공원’을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크라이턴은 공룡이 바로 지구 위를 걸어 다니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과학과 영화적인 요소를 결합하는 데 탁월했다”고 말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