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섬으로 쉬러 오세요”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7분


‘휴양하기 좋은 섬’ 30곳 선정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을 18일 발표했다.

석모도 대청도(이상 인천) 삽시도 외연도(이상 충남) 선유도(전북) 보길도(사진) 흑산도 가거도(이상 전남) 울릉도(경북) 사량도 지심도(이상 경남) 추자도 우도(이상 제주)가 포함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가 형태가 육지 관광에서 해양 체험으로 바뀜에 따라 섬 여행 활성화 차원에서 30곳을 엄선했다. 문화유적이나 빼어난 볼거리, 체험거리와 편의시설을 두루 고려했다”고 말했다.

답사기행 바다체험 비경탐방 트레킹 하이킹 등 5개 테마로 분류한 것이 특징.

답사하기 좋은 섬으로는 전남 완도군의 보길도와 청산도, 여수시 사도가 뽑혔다.

휴향하기 좋은 섬 30곳
지역이름
인천석모도 대이작도 덕적도 대청도
충남대난지도 삽시도 원산도 외연도
전북선유도
전남보길도 청산도 관매도 거문도 임자도 외달도 상하조도 흑산도 소안도 우이도 가거도 증도 비금도 홍도 사도
경북울릉도
경남지심도 사량도 소매물도
제주추자도 우도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 선생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다. 윤선도 선생이 부용동 입구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정자인 세연정과 동천석실이 명소다. 신안군 우이도와 통영시 사량도, 울릉도는 트레킹의 명소로, 군산시 선유도와 신안군 증도, 제주 우도는 하이킹하기 좋은 섬으로 분류됐다.

한편 행안부는 섬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선정한 섬 30곳의 여행후기나 동영상을 공모하기로 했다.

행안부 홈페이지(www.mopas.go.kr)에 올린 내용 중에서 500명을 뽑아 지방자치단체의 특산물을 부상으로 준다. 공모 기간은 7월 10일∼10월 31일.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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