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무용과 신화가 만나다…24, 25일 한국무용제전 열려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6분


24,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한국무용제전’은 ‘춤, 신화(神話)’라는 특별한 주제를 지닌다. 국내외 신화를 한국무용으로 표현하는 것. 한국무용연구회가 마련한 이 무용의 축제에는 다양한 세대의 무용수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참이다.

24일 한윤희무용단이 지나간 뒤에 후회하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를 형상화한 ‘윤회몽’을, 전은자무용단이 올림포스 산에서 살던 그리스 신들이 세상으로 내려와 인간들과 더불어 사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별곡’을 무대에 올린다.

25일엔 한국 신화의 춤판이 벌어진다. 이애현무용단이 ‘그늘 그 열림터’라는 제목으로 환웅과 웅녀의 만남을, 김승일무용단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를 상징하는 ‘일월설화’를 춤으로 묘사한다. 02-593-4761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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