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격이 높은 만큼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인상적이다. 복층 구조에 파티를 위한 DJ 부스, 조용한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 룸, 파우더 룸을 갖춘 여자 화장실까지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와인은 100여종을 갖췄다. 몬테스 알파 M이 아닌 몬테스 퍼플 엔젤, 빌라 M 모스까텔 대신 로사 리갈 등 다른 와인 바나 레스토랑에서 많이 팔리는 와인을 배제하고 리스트를 꾸몄다. 음식 맛은 전체적으로 담백한 느낌이다. 발사믹 오일 소스로 버무린 야채에 참치 뱃살을 올리고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로 마무리한 참치 샐러드를 추천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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