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수운 최제우에 의해 창도된 이후 1894년 동학농민운동, 1919년 3·1운동 등 격변의 근대사를 헤쳐 온 동학의 역사적 흐름과 그 성과를 되새겨 보고 동학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오전 10시 단성사 옆에서 최시형 순교 110주년 추도식을 거행한다. 단성사 옆은 최시형이 동학농민운동을 일으켰다 1898년 체포돼 처형을 당했던 곳.
낮 12시 20분부터 수운회관∼종로1가∼북인사동입구∼인사 사거리에서 동학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동학 창시 행렬, 천지음양 행렬, 최시형 전봉준과 동학군 행렬, 동학 만장기 행렬, 손병희와 3·1운동 행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행된다.
오후 2시 반부터 인사동 특설 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이어 인사동 일대에서 용담검무 및 동학 음악 공연, 동학 그림 전시, 동학 동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02-735-9345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