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타 스님의 삶과 불교 정신을 그린 정찬주 씨의 장편소설 ‘인연’(전 2권·작가정신)이 나왔다. 일타 스님은 41명의 일가친척이 출가한 불자 집안 출신. 오른손 손가락 네 개를 불에 태워 소신공양한 것으로 유명한 스님의 깊고 감동적인 삶을 만날 수 있다. 각 1만 원.
■ 보살은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 있는 사람, 부처로 나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그 보살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 ‘대승불교의 보살’(안성두 편·씨아이알)이 출간됐다. 자타카 및 초·중기 경전에 나타난 보살의 이념, 보살사상의 특징과 의미 등을 살폈다. 1만8000원.
■ 가톨릭 정신과 문화가 서양 문명에 끼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본 ‘가톨릭교회는 어떻게 서양 문명을 세웠나’(우물이 있는 집)가 나왔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 역사학자인 토머스 우즈. 가톨릭과 현대 과학, 자유시장경제 등과의 연관성에 대해 들여다보았다.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