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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3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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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은 “국보 지정 당시 목조건축물의 가치만 염두에 둔 게 아니라 역사적 의미 등 복합적 요소를 감안해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목조건축이 부분적으로 훼손됐더라도 숭례문의 역사적 가치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숭례문 복구 과정에서 간과했던 사실이 발견돼 재론할 여지가 있으면 다시 논의하겠지만 숭례문이 국보 1호에서 해제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이 국보 번호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숭례문이 국보의 지위를 유지하더라도 이름은 ‘국보 1호 숭례문’에서 ‘국보 숭례문’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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