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화가’ 조성호 작품전, 내달 5일까지 열려

  • 입력 2007년 11월 23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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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화가’조성호 작품전이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롯데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화가 조성호는 용문산, 삼각산, 설악산 울산바위, 매물도 등 국내의 자연 풍광은 물론 네팔의 히말라야, 일본의 도야마, 그리스의 미코노스와 맛데오레 산토리의 속살까지 화폭에 담아 이번 작품전에 내놓았다.

시인 공광규는 “조성호는 회화의 대상으로 산을 구상화한다. 여전히 그는 ‘산의 화가’이며 구상화를 고집한다. 이번에도 산을 그린 대형작품들이 눈에 띤다”고 평했다.

이어 “그림에 인물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는 ‘인물의 화가’가 아니라 ‘자연의 화가’”라면서 “그의 그림이 바위산 중심의 기하학적 구성과 무거운 색조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선과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의 온화한 형식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롯데아트 갤러리 02-726-4428

(그림설명=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65.1x53.0cm oil on canvas 2006)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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