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 성명 “기자출입증 교체 철회하라”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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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청사 기자출입증 교체 작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4일 촉구했다. 편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반민주적 반언론적 조치에 집착하면 할수록 언론과 국민의 저항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기자출입증 교체 작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편협은 “정부가 기사송고실에 대못질을 해 정부부처에서 기자들을 쫓아낸 데 이어 기자들이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해 온 정부청사 출입증을 무효화하겠다고 나섰다”며 “이는 각계의 우려와 반대를 깡그리 무시한 채 기자들의 부처 출입과 공무원 대면 취재를 사실상 금지하는 언론 통제 기도를 끝까지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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