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을 절도 공범 만든 ‘엄마 도둑’

  • 입력 2007년 10월 16일 0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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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가는 곳마다 물건이 사라진다? 사람들이 집을 비우는 오전이나 새벽 절도 행각을 벌이는 엄마.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그가 누비는 절도 현장에는 항상 여섯 살짜리 막내아들이 있었다.

막내는 엄마가 물건을 훔치는 현장을 그대로 목격하는 것은 물론, 훔친 물건을 함께 집으로 나르기까지 했다. 또 SOS 팀의 취재 결과 절도뿐 아니라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로 아이에게 요리를 해주는 사실까지 목격됐다. 싫다는 아이에게 폭력까지 가하며 언제나 절도 현장에 데리고 다니는 이상한 엄마를 16일 밤 11시 15분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 취재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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