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이드]동덕아트갤러리 ‘남도 가는 길-강진’ 外

  • 입력 2007년 8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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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도요지이자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민족시인 김영랑의 문학을 탄생시킨 전남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한국화가 29명이 미술로 옮겼다. 15∼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남도 가는 길-강진’. 신하순 씨의 ‘다산초당’(사진), 김지훈 씨의 ‘신대동여지도’ 등 29점을 전시한다. 02-732-6458

■판화 기법이나 거푸집 이용 기법으로 창작한 이색 작품을 만난다. 9월 2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탈’. 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거푸집을 이용해 현대 도시를 성찰한 김상균 씨의 작품, 판화 기법을 이용해 개인의 정체성을 되돌아본 김영훈 씨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02-2230-6629

■은근하고 부드러운 수묵담채(水墨淡彩)로 물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현지 씨의 개인전 ‘물-소리를 듣다’(사진)가 서울 종로구 원서동 바움아트갤러리에서 16일까지 열린다. 수채물감과 먹의 즉흥적인 번짐을 통해 물의 이미지를 밝고 투명하게 표현했다. 02-742-0480

■ 아담한 소품도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서미앤투스갤러리에서 17일까지 열린다.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 키네틱 아트의 창시자 알렉산더 콜더, 폐품 조각가 존 체임벌린 등의 소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02-511-7305

■ 필리핀의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라리오서울에서 열리는 특별전 ‘레슬리 드 챠베즈’. 29세의 젊은 작가 레슬리는 강렬한 원색과 고도의 상징을 이용해 모국 필리핀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표현했다. 미술과 역사 정치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02-723-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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