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기자들도 웃긴 안재환-정선희 ‘개그 커플’?

  • 입력 2007년 7월 24일 19시 04분


서른 다섯 동갑내기 커플 탤런트 안재환과 개그우먼 정선희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장이 웃음 소리로 가득 찼다.

24일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야트 호텔 리젠시룸.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정선희와 간헐적으로 터지는 안재환의 재치 만발 입담은 시종일관 취재진들의 배를 잡게했다.

처음 부끄러운듯 입장했던 두 사람은 "우리 스스로도 (결혼이라는) 결과에 많이 놀라고 있어요. 원래 웃기는 애들이니까요. 물어보시면 뭐든지 다 말씀 드리겠다"고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재환은 '꽃미남 킬러'라는 정선희의 별명에 대해 "가끔 습관적으로 저를 '오빠'라고 부르는데 누굴 그렇게 불렀는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선희씨 다리에 상처가 있는데 물어봤더니 '몇 번을 얘기해'라고 답을 하더라구요. 누구한테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며 웃었다.

또 안재환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해 또 한번 좌중을 웃겼다.

"선희씨가 '재환이라는 애를 만나고 있어'라고 예비 장모님에게 말했더니 장모님이 그러셨대요. '이 x이 또 게스트를…'"

정선희는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웃겨서 너무 좋아했다. 저는 아무래도 웃기는 것이 직업이다 보니 웃게만 해주는 재환씨의 배려가 너무 고마웠다"고 안재환의 유머러스함에 호감을 느끼게 된 사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 마지막도 '웃음'으로 장식했다.

"많이 늦은만큼 확실하게 골랐으니까요. 진짜 사랑해서 진짜 웃기는 2세를 낳겠습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동영상=이호진 PD 2856jin@donga.com

[동영상]기자들도 웃긴 안재환-정선희 ‘개그 커플’ 탄생?
[화보]정선희 안재환 “우리 결혼해요”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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