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안창호를 새 화폐 인물로"

  • 입력 2007년 5월 11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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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은 전국 28개 지부를 통해 새 화폐 초상에 넣을 인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을 선정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흥사단은 보도자료에서 "우리 화폐는 조선시대 인물로만 채워져 있으나 시민정신을 교육하는 자료로서의 화폐 가치를 중시한다면 새 화폐에는 계승적 가치가 높은 인물이 선정돼야 한다"며 "독립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했던 운동가로 임시정부를 조직해 초대 내무총장을 지낸 도산이 적격"이라고 주장했다.

흥사단 관계자는 "최근 새 화폐에 넣을 인물 선정과 관련해 마치 인기투표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우려스럽다"이라며 "서명운동 등을 통해 도산 선생이 화폐 초상에 담겨야 할 필요성을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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