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파블로 네루다 지음·민음사)=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대표적인 시집. 국내에선 시집의 시 4편만 소개됐던 것을 이번에 정현종 시인이 완역했다. 네루다 시선도 함께 나왔다. 6500원.

◇스키다마링크(기욤 뮈소 지음·열린책들)=도난당한 명화 ‘모나리자’가 네 조각으로 나뉘어 전직 변호사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대기업의 중역, 성당 사제에게 각각 배달된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자신들이 과학, 산업, 종교, 법률을 대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9800원.

◇한국춤 백년1(정범태 지음·눈빛)=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렌즈에 포착된 한국 춤 예인 67명의 모습. 서간난의 올림채춤, 김타업의 휘쟁이춤, 두한수의 살품이춤 등 우리 춤의 전통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사진들이다. 3만5000원.

◇고양이 전사들(에린 헌터 지음·김영사)=숲으로 들어간 작은 애완 고양이는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강족 등의 고양이 전사들을 만난다. 더 많은 영토를 얻기 위한 전사들의 전쟁에 얽혀 들면서 애완 고양이는 성장한다. 전 6권. 각권 8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