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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1월 5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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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학의 시인으로 평가받는 저자의 소설. 쉽게 다치고 가슴앓이를 하면서 자라나는 사춘기 시절을 그렸다. 유란이네 가족은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시골로 내려왔다. 유란이는 노다지의 꿈을 접지 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서 도망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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