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메신져’순화용어 ‘쪽지창’으로 결정

  • 입력 2005년 5월 10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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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문자와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일컫는 ‘메신저(messenger)’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는 ‘쪽지창’으로 결정됐다.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南基心)은 10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메신저’ 대신 쓸 우리말 5개를 놓고 투표(4∼9일)한 결과 46%(318명)를 얻은 ‘쪽지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쪽지창’은 방지은(서울 노원구 중계1동) 씨가 제안했다.

‘특별한 사무실 없이 자신의 집을 사무실로 쓰는 소규모 자영업’을 뜻하는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를 대신할 우리말 공모에는 38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소규모사업 △터앝사업 △구메사업 △재택업 △무점포사업 등 5개를 16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또 ‘온라인(on-line)’에 상대되는 개념으로서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이 아닌 실재하는 공간, 또는 사람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현실의 세계’를 가리키는 ‘오프라인(off-line)’을 대신할 우리말을 16일까지 공모한다. 02-2669-9735

www.donga.com www.malteo.net을 통해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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