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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10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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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탕기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가열식과 보온식으로 나뉜다. 족욕을 하기에는 섭씨 42∼45도의 온도가 적당하다.
가열식은 750W 정도의 전력을 사용해 찬물을 데우고, 높아진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가격대는 10만 원대 후반부터 20만 원대.
보온식은 따뜻한 물을 넣어서 사용하는데 가격은 5만 원대로 가열식에 비해 싼 편. 최근에는 기능이 다양해져 공기방울이나 진동기를 이용해 발을 마사지 해주는 제품도 많이 나왔다.
족탕기를 구입할 때는 특정 온도를 유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고려해야 한다. 보온식은 10분 이상 온도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랫동안 족욕을 하려면 물을 여러 번 갈아 줘야 한다.
여성이나 노약자가 사용할 제품이라면 배수구가 따로 있는 제품이 좋다.
진동기가 부착된 제품은 적정 급수선 이상으로 물을 넣으면 물이 바깥으로 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리홈쇼핑이 판매하는 ‘더치스 족탕기’(사진)는 물 분사 기능으로 발을 마사지해 준다. 15분쯤 가열한 다음 최고 50도까지 수온을 높일 수 있다. 12만8000원.
복합전자상가 테크노마트에서 판매하는 ‘토브플러스’ 족탕기는 진동으로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제품. 가격은 20만 원대.
보온식 족탕기로는 ‘바비리스 8030K’가 있으며 가격은 5만5000원대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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