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계最古 금속활자 直指 세계화사업 ‘직지상’수상식개최

  • 입력 2005년 2월 2일 18시 51분


코멘트
충북 청주시는 유네스코(UNESCO)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를 세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상하는 ‘직지상’의 수상식을 청주에서 여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는 세계기록유산 보존 등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유네스코로부터 승인받은 직지상(상금 미화 3만 달러)의 제1회 수상식을 시가 제정한 ‘직지의 날(9월 4일)’에 청주에서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다.

또 4월 15∼17일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전시회와 공연, 학술회의, 체험행사 등이 열리는 ‘2005 청주직지축제’를 열고 5, 6월경 ‘직지찾기 국제 사이클 대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국내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직지’를 찾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직지’를 발견, 신고하는 사람 등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직지의 발상지인 청주를 세계적인 문화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고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