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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월 22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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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고소장에서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는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근거 없는 정보들을 사실 확인 절차 없이 파일로 만들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했다”며 “상업적 이익을 위해 개인 신상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해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준 이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소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피해를 보았으나 법리상 형사책임을 묻기 어려운 연예인들은 민사소송에 같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李京浩)은 2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시중의 루머를 사실인 양 적시한 이번 일로 연기자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는가 하면 서로 불신하는 풍토가 생겼다”며 책임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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