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임동혁-비엘로, 피아노 바이올린 듀오 무대

  • 입력 2004년 9월 13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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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스타 임동혁(20)이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친구’와 듀오 무대를 갖는다.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이 비엘로(23)가 그의 ‘환상의 파트너’다. 19일 오후 5시 서울 호암아트홀. 바흐 파르티타 d단조 BWV 1004, 베토벤 소나타 9번 A장조 등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비엘로를 한국에 소개하려는 임동혁의 노력으로 성사된 무대. 두 사람은 독일 하노버대 음대를 함께 다닌 단짝이다. 임동혁이 2001년 롱 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하자 비엘로는 이듬해 바이올린 부문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 임동혁은 “처음 그가 내 유창한 러시아어에 놀라 아는 체했고, 그 뒤 서로의 강한 개성과 자유로운 음악세계에 끌렸다”고 말했다. 3만∼5만원. 02-7510-9606∼1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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