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먼 “우리도 문화인” 시원(始原)으로의 여행 展

  • 입력 2004년 7월 13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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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먼은 서남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에 사는 부족. 영화에서 보듯 작은 키에 마른 몸매, 누르스름한 피부와 곱슬머리가 특징이다. 부시먼 족 16명이 새긴 판화80여점을 선보이는 독특한 전시가 ‘시원(始原)으로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따로 건축물이나 유물이 없는 부시먼족은 대신 바위나 돌에 오로지 순간을 남기는 암각화의 역사를 갖고 있다. 아프리카 현대미술 전문화랑인 ‘터치아프리카’(대표 정해종)가 지난 1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수집한 판화들이다. 파블로 피카소가 매혹됐던 아프리카 미술의 단순성이 빛난다. 8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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