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그림이 있는 세계 문화기행전' 외

김명식 작 ‘알함브라 궁전’.

▽그림이 있는 세계 문화기행 전=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림을 그려온 화가 김명식씨의 작품전. 그림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10호 내외의 소품 약 60여점이 전시된다. 11일까지 서울 청작화랑. 02-549-3112

▽우리동네 현대미술 청년작가전=과천, 의왕, 안양, 군포 현대미술작가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시회. ‘지역사회와 미술문화 교감’을 주제로 평면, 입체, 영상, 설치 부문에서 이관우, 오원영, 김광철, 김문석, 김현철, 이강은, 김나정, 전창봉 씨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25일까지 경기 과천시 제비울미술관. 02-3679-0011

▽하이브리드 이론 전=다르면서도 같은 혼종미술의 현장을 만나는 전시회.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성해 ‘아토마우스’라는 새로운 기호를 탄생시킨 이동기의 작품들, 꿈속에 존재하는 인물 등 환상적인 캐리커처들과 오브제들을 선보이는 김태중의 ‘emotion’ 연작 등을 전시. 13일까지 서울 공화랑. 02-730-1144

▽아프리카 민속문화 축제전=죽은 사람이 생전에 가졌던 직업을 관에 표현하는 아프리카 민속 유물인 ‘젖소 모양의 예술목관’ 등 아프리카인들의 의식주와 관련된 민속유물 1500여 점을 전시. 2월28일까지 서울 남산 지구촌민속박물관. 02-773-9590∼1

▽곽성원 전=대담하고 강렬한 색채 대비로 정물 풍경 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을 발휘하고 있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꽃과 과일 위주의 기존 정물화에서 벗어나 생선, 버섯, 고추, 옥수수 등으로 소재를 확장. 풍경화에서는 눈에 보이는 현실적 색채보다 자의적 해석을 바탕으로 내면세계를 표현했다. 14∼20일 서울 인사갤러리. 02-735-2655

▽미술아 놀자!=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에서 5∼7세 유아와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미술교육 프로그램. 10일∼2월7일 매주 토요일 열린다. 집단 조형활동과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파스텔 그림 그리기, 점토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02-379-4865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