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콘서트]레이첼스 에곤 실레를 위한 콘서트

  • 입력 2003년 11월 20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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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세기말 시대를 장식한 요절화가 에곤 실레(1890∼1918)의 예술혼을 기리는 특이한 콘서트가 열린다. 25일 오후 7시반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실내악단 ‘레이첼스’(사진)가 마련하는 ‘레이첼스 에곤 실레를 위한 음악 콘서트.’

‘레이첼스’는 1994년 피아니스트 레이첼 그라임스, 기타리스트 겸 베이시스트 제이슨 노블, 비올리스트 크리스티안 프레데릭슨이 창단한 현대 실내악단. 이번 공연에서는 노블이 빠지고 첼리스트 이브 밀러가 참여한다. 포스트록과 미니멀리즘, 클래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적 실험이 이들 연주의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 사이사이 무대 뒷면에 영상으로 실레의 회화 작품을 보여준다.

연주곡 제목은 ‘첫 번째 자화상 시리즈’. ‘에곤과 에디트’ 등. 3만∼7만원. 02-575-0426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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