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혈액으로 성인의 백혈병을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부는 29일 가톨릭대 의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오일환 교수팀이 탯줄혈액으로 성인 난치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탯줄혈액은 그동안 세포수가 모자라 체중 30kg 이하 소아에게만 적용해 왔으나 오 교수팀은 두개의 탯줄혈액을 동시에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해 성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법은 생명윤리 면에서도 거의 문제가 없는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뉴스팀·김훈기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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