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광장에 도착하자 그의 최측근 중의 한 사람인 요제프 라트징어 독일 추기경이 라틴어로 생일 인사를 건넸으며 광장을 가득 메운 수만명의 신도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했다.
거동이 불편한 교황은 특별 제작된 휠체어에 앉아 폴란드인 2명과 이탈리아인 2명 등 모두 4명에 대한 시성식을 집전했다.
최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교황은 이미 469명의 교인을 시성, 가톨릭 역사상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했으며 다음달 크로아티아로 즉위 후 100번째 해외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교황은 10월16일에는 재위 25주년을 맞는다.
바티칸시티=외신 종합 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