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솔로이스츠 CNN 성탄특집 출연… 美대륙 수놓아

  • 입력 2002년 12월 22일 17시 49분


25일 CNN 성탄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세종 솔로이스츠’ ./동아일보 자료사진
25일 CNN 성탄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세종 솔로이스츠’ ./동아일보 자료사진
세종 솔로이스츠(음악감독 강효·줄리아드 음대 교수)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가 미국인들의 성탄절을 수놓는다.

CNN은 25일 아침(현지 시간) 미국 전역에 방영되는 ‘파울라 잔과 함께하는 미국의 아침(American Morning with Paula Zahn) 프로그램에서 세종 솔로이스츠의 연주를 문화특집 형식으로 방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세종 솔로이스츠의 캐럴 연주는 이밖에도 뉴스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10차례 반복 방영될 예정이다.

세종 솔로이스츠 관계자는 “당초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만을 방영할 예정이었는데, CNN 관계자가 연주를 듣고 특집 연주 편성을 제안, 즉석에서 악보를 구입해 캐럴을 연주, 녹화했다”고 밝혔다.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현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종 솔로이스츠는 1995년 발족됐으며 단원 중 대부분이 한국인 또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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